서울 시청 뒤쪽 다동·무교동 음식거리에 1956년 개업해서 68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부민옥에 갔다.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는 물론 인기 회식 장소다. 근처 작은 노포로 시작해서 세 번째로 옮긴 게 현재의 가게다. 상호 부민옥은 한자로 부자 백성의 집이라는 뜻인데, 이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첫째는 개업 당시 못 먹고 못살던 시절에 장사를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염원을 담아 만든 상호라는 것이고, 둘째는 창업주가 부산 서구에 있는 '부민 초등학교' 출신이라 '부민옥'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길 24-12 (다동)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오후 3시 ~5시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메뉴판이 비교적 간단하다. 육개장과 양곰탕, 양무침과 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