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점심을 먹으러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란주칼면'에 갔다. 칼로 밀가루 덩어리를 깎아서 만든 도삭면을 하는 가게다. 도삭면은 중국어로 '다오샤오미엔'으로 자장미엔, 딴딴미엔, 란저우라미엔, 러깐미엔과 더불어 중국의 5대 명물 국수 중 하나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64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식당 입구 정면에 긴 대기석 의자가 있다. 대기석 왼쪽에는 테이블이 많고 오른쪽 벽 쪽에는 두 개의 테이블이 있다. 오후 12시 전에 도착했는데 작은 식당 안이 꽉 차 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15분 정도 기다리니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났다. 식당 밖에 이 집의 주메뉴가 걸려있고, 식당 안에서 직원이 주는 메뉴판은 시간의 흔적인지 겉의 비닐이 뿌옇고 구겨져서 자세히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