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에 뭉게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온도 33도에 체감온도 40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했는데 오후 1시 점심을 먹고 나서 기분 좋게 걷다 보니 숨이 턱턱 막혔다. 에어컨 있는 실내 공간에서 더위를 피해야 한다. 양수대교를 건너기 전 더위를 피해서 어디 쉴 곳이 있나 살피던 중 오른쪽에 '양수리 빵공장'이 보인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118번 길 9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 40분카페 바로 앞에 있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강줄기에 연꽃잎이 가득하다. 건물과 연결된 외부 테라스 바닥에 데크가 깔려있고 벤치와 테이블이 많다. 카페 문을 여니 기쁘게도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다. 한국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이 도입된 것은 1968년으로 금성사 제품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