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역에 연결된 푸드코트가 있는
건물을 지나다 보면 진한 버터 향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토론토 여행자들과 통근러들의
발길을 붙잡는 디저트 맛집,
'크레이그스 쿠키 Craig's Cookies'
입니다.

토론토 사람들에게는 이미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데, 최근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유니온역 Union Station에
입점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크레이그스 쿠키 Craig's Cookies
는 창립자 크레이그 파이크
Craig Pike가 2013년 30대 초반에
어머니의 쿠키 레시피를 바탕으로
토론토에서 처음 시작한 토박이
브랜드로, 현재 토론토에 5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이 쿠키 매장은 오븐에서 갓 구워진
진한 버터향을 주위에 풍기는데,
이 버터향은 사람들에게 '따뜻함,
안전함, 가정적인 위로(Comfort)'의
이미지를 무의식 중에 각인시킵니다.

사업 경험이 없던 크레이그 파이크
Craig Pike는 소셜미디어만으로
자신의 쿠키 사업을 홍보, 주문한
고객들에게 노란 봉투에 직접 만든
쿠키를 담아 자전거를 타고
배달해 주었고, 사업 시작 첫 달에
2천 개가 넘는 쿠키를 팔았다고
합니다.
이곳 쿠키의 가장 큰 특징은
"겉바속촉"의 정석이라는 점, 그리고
쿠키 반죽 안에 다양한 간식거리
(초콜릿 바, 과자 등)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키가 차가워지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오븐에 데워 먹으라고
알려주는데, 그 이유는 가득 찬
초콜릿과 토핑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갓 구운 듯한 식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장 안 왼쪽에 분홍색
'쿠키 구입 안내판'이 있습니다.
한 개에 $3.50+tax로 $3.96
(한국돈 4,300원)입니다.
12개를 한꺼번에 사면 한국돈
44,300원이니, 10개 사면 2개쯤
덤을 주는 방식입니다.



진열장에 20가지 정도의 쿠키가
있습니다.
크기는 평소에 보던 일반 쿠키 사이즈이고 모양은 조금씩 제각각입니다.
기본에 가장 충실한 맛이라고 하는
Classic Chocolate Chip을 한 개
구입했습니다. 쿠키 한 개 가격은
$3.96 (한국돈 4,300원)으로,
슈퍼에서 파는 웬만한 과자 한 상자
가격입니다.

가까운 커피 매장에서 블랙커피와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토론토에서 가장 맛있다는 쿠키 맛이
궁금합니다.

따뜻한 쿠키를 반 잘라봤습니다.
부드럽게 잘리면서 초콜릿이
사이사이 흘러내립니다.

먹어보니 '놀랄 정도로 짠맛,
폭발하는 단맛, 그리고 코를 찌르는
버터향', 그리고 초콜릿의 쌉쌀함이
가득 찬,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달고 짜고 기름지고,
먹는 순간만큼은 행복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마성의 쿠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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