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내를 걸어 다니다가 점심을 먹으러 스파다이나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식당인 하우스오브고메에 갔다.
차이나타운의 웬만한 간판은
모두 빨갛고 노랗다.
주소: 484 Dundas St W, Toronto, ON M5T 1G9, Canada
영업시간: 10:00 ~ 01:00
하우스오브고메 식당은 차이나타운 중심인
던다스앤스파다이나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사선으로 북동쪽에 있다.
식당 안은 거의 만석이고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다.
입구에선 잘 안 보이지만 안쪽에
빈자리가 있다.
내부가 넓고 창문이 많아서 밝고 쾌적하다.
중앙에 있는 둥근 원탁으로
안내되어 앉았다.
중국 음식의 '완탕'은 물만두를 뜻한다.
직원분에게 '쉬림프 완탕'과
'쉬림프 완탕누들'의 차이를 물어봤는데 쉬림프 완탕누들은 수프에 새우만두 5개와
국수가 들어간다고 한다.
국수 없이
동그란 새우 물만두 8개가 들어있는
'쉬림프 완탕'을 시켰다.
쉬림프 완탕은
새우 덩어리를 밀가루에 굴려서 만들어서
완자 같다.
새우를 만두피에 싸서 만든 만두가 아니라
새우 자체이고 속이 꽉 차서 무겁고 찰지다.
커다란 새우완탕 8개를 먹었더니
배가 불렀다.
계산서에
새우완탕수프 $12.50에 13% 택스 $1.63이 붙어서 총 $14.13인데
반올림해서 $14.15라고 쓰여있다.
캐나다 돈은 최하단위가
5센트(한국돈 50원), 그 바로 위가 10센트(한국돈 100원)기 때문에
맨 끝에 1센트가 붙어도 5센트로 반올림된다.
앰구르망 총평: 식당이 차이나타운 중심에 있어서 위치가 좋다.
새우완탕이 크고 무거우면서 감칠맛이 끝내준다.
단체석과 혼밥석이 구분이 안되게 해 놓아서 혼밥을 하더라도 쭈뼛하지가 않다.
테이블과 의자 간의 간격이 틈이 없이 촘촘하다.
손님들 말소리와 직원들 외치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다.
계산은 나가면서 현금으로 계산할 경우 공식적인 15% 팁이 아닌 팁통에 팁을 넣거나 남은 잔돈을 그냥 가지라고 하면 된다. 중국 손님들은 현금으로 계산하면 음식값만 계산하고 잔돈을 싹 다 챙겨간다.
식당도 손님이 음식값을 계산하면 팁을 얼마 주는지에 연연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는 음식값과 팁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 손님들이 더 자주 오게 만든다.
***앰구르망은 내돈내산, 찾아가서 내 돈 내고 사 먹은 음식을 좋건싫건 알려드립니다.
앰버김의 주관적인 견해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내맘대로 찾아가는 맛집 리뷰 > 캐나다의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관 저녁 식사 내맘대로 여행 (ft. 생일파티) (95) | 2024.12.13 |
---|---|
선셋그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내맘대로 여행 (70) | 2024.10.26 |
핀치 타이익스프레스 팟타이 내맘대로 여행 (48) | 2024.10.14 |
크리스티 진달래 갈비탕 내맘대로 여행 (24)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