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독자의 쉬어가는 여정/한국|카페

파라스파라와 조선호텔앤리조트 역마살 여행

찍고 앰버김 2024. 6.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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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에서 점심을 먹고 그 동네의 명소이자 서울의 명소 중에 하나인 '파라스파라'를 갔다. 모두에게 오픈된 호텔동인 114동이 정면에 보인다.
2021년 8월 말에 오픈한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아래 '파라스파라 서울'은 하이엔드 리조트로 강남에서 40분, 서울 어디에서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우이신설선 우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파라스파라(Paraspara)’는 ‘서로’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파라스파라 서울은 사람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 689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114동 루프탑에 올라가면 북한산의 파노라마 마운틴뷰를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 안에 있어서 울창한 숲과 드넓은 잔디가 뿜어내는 상쾌한 산소와 피톤치드가 몸과 마음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루프탑에는 세 가지 다른 온도의 자쿠지가 있다.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루프탑 자쿠지 옆에는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테라스카페가 있다.



회원들만 예약 가능한 프라나오너스 클럽 전용 객실에는 야외 테이블을 갖춘 발코니가 있어 북한산과 교감하며, 신선한 공기와 다채로운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114동 1층에 있는 카페 '파라스파라 델리'에는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다.



우유식빵이 5500원으로 시중의 베이커리와 가격이 비슷하다.



계산하고 기다리니 커피와 빵이 준비되었다. 카운터 직원이 비닐 포장을 빼고 식빵 전체를 접시에 담아줬다.
식빵과 커피의 조합도 괜찮다. 마카다미아로 만든 쿠키가 아주 맛있다.

파라스파라는 2009년 시행사인 더파인트리와 함께 시공사인 쌍용건설이 시작했다가 2012년 12월 공정률 48% 상태에서 분양을 하지 못한 쌍용이 부도가 나서 2012년부터 7년간 방치되다가 2019년부터 부산의 한 건설업체인 삼정기업이  2년에 걸쳐 완공했다.
현재는 이마트의 자회사인 '조선호텔 앤 리조트'에서 위탁운영을 한다.  
조선호텔 앤 리조트의 시작은 조선호텔이다.
조선호텔은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호텔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영업 중인 호텔 중에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한다.

파라스파라와 조선호텔 앤 리조트 이야기

일본의 조선총독부는 인천의 대불(1888), 손탁호텔(1902) 다음으로 1914년 10월에 한반도에 세 번째 서양식 호텔로 조선호텔을 만들었다. 일본이나 제외국에서 귀빈객을 맞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4층 건물이다.
조선호텔은 국내 최초로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장소였다. 빙그레가 투게더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아이스크림은 조선호텔에서 파는 게 유일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호텔 내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으며, 최초의 댄스파티가 열린 곳이기도 했다. 조선호텔은 대지 6750평, 건평 583평이며 방 수는 69, 수용인원 108명의 호텔로서, 호텔 설비는 당시 동양호텔 가운데 일류시설로 각 방에는 대부분 욕실이 갖추어져 있었고, 방마다 탁상전화 · 세면소가 있었고, 큰 식당과 사교실, 난방과 소방 시설, 주차장도 갖추고 있었다. 요리는 프랑스식을 주로 하였는데, 재료의 선정과 조리법이 매우 뛰어나서 서양인들도 찬탄했으며, 식당은 항상 붐볐다.
뒤뜰에는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을 열었던 환구단의 일부인 3층의 팔각건물 황궁우(皇穹宇)가 현존하고 있다.
광복 이후에 호텔 운영이 조선인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호텔로 군림했으며 한국전쟁 때는 장병의 휴양소와 미 8군 장교숙소로 쓰이다 1961년 한국정부에 반환되었다.
1958년 화재로 4층이 타버린 적이 있었고 1970년에는 건물 전체를 헐고 20층 규모의 신식 호텔로 바뀌었다.  
'조선호텔'은 1981년 웨스틴 호텔과 제휴하면서 '웨스틴 조선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다.
1981년 웨스틴 호텔과 제휴하면서 '웨스틴 조선 호텔'로 개명한 뒤에 국내 지분은 1983년 삼성그룹이 인수, 1995년 신세계그룹이 웨스틴의 지분을 완전히 인수,  2021년 1월 신세계그룹이 호텔계열사 '신세계조선호텔'을 '조선호텔 앤 리조트'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주식회사 조선호텔 앤 리조트에는 9개의 호텔이 속해있는데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레스케이프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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