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내맘대로 찾아가는 맛집 리뷰 24

양곰탕에 추억 한스푼, 다동·무교동 부민옥 내맘대로 여행

서울 시청 뒤쪽 다동·무교동 음식거리에 1956년 개업해서 68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부민옥에 갔다.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는 물론 인기 회식 장소다. 근처 작은 노포로 시작해서 세 번째로 옮긴 게 현재의 가게다. 상호 부민옥은 한자로 부자 백성의 집이라는 뜻인데, 이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첫째는 개업 당시 못 먹고 못살던 시절에 장사를 열심히 해서 부자가 되겠다는 염원을 담아 만든 상호라는 것이고, 둘째는 창업주가 부산 서구에 있는 '부민 초등학교' 출신이라 '부민옥'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길 24-12 (다동)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오후 3시 ~5시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메뉴판이 비교적 간단하다. 육개장과 양곰탕, 양무침과 수육..

무한리필 한정식 꽃누리들밥 내맘대로 여행

서울에서 1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경기도 하남시청 근처 검단산 중턱에 한적한 분위기의 마을에 도착했다. 85미터 아래 대형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3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으면 오른쪽에 하얀 건물이 보인다. 나물과 밥을 무한리필 할 수 있는 꽃누리들밥이다. 주소: 경기도 하남시 검단로 71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계단 몇 개를 오르면 식당 건물에 도착한다. 식당 입구에 있는 메뉴판이다. 카드결제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현금결제는 매장 안 카운터에서 할 수 있다. 인원수에 맞춰 꽃누리 들밥 정식을 시키고 테이블당 메인메뉴 하나는 시켜야 한다. 결제 후 영수증 밑에 있는 주문번호를 확인하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주문번호를 부르면 입장하면 된다. 번호표를 받고 정원..

갈비찜과 냉면 성북동 면옥집 내맘대로 여행

점심때 성북동에 소갈비찜과 냉면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북악산 동남쪽 기슭, 삼청터널을 지나서 경사진 길을 차로 한참을 올라 언덕 꼭대기 옆에 내렸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대사관로 40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성북동은 한국의 유명 대기업들의 일가가 몇 대에 거쳐 거주하는 곳이면서 비탈길 높은 곳에 서울에서 몇 안 남은 달동네가 있는 곳이다. 주차는 발렛으로 맡겼고 예약 안 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왼쪽에 주방과 그릇이 정갈하게 높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집은 2015년에 개업했으니 9년 된 식당이다. 1층은 창이 넓고 밝다. 점심 먹기 조금 이른 시간인데 자리가 거의 다 찼다. 2층에는 한쪽에 대청마루가 있다. 자리마다 패드가 설치되어 있어..

싸다김밥은 얼마나 싼가 내맘대로 여행

시청역 앞을 지나다가 싸다김밥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싸다김밥 시청역점이다.드디어 싸다 김밥에서 먹어보는구나 ~ 평소에 싸다김밥은 얼마나 쌀지 궁금했었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64 해남빌딩 본관 1층 116호 영업시간: 24시간 영업문 앞에 키오스크가 있다. 서빙하는 직원은 따로 없이 셀프로 주문하고 음식 가져오고 반납하는 방식이다. 점심시간이라 직장인들이 많다. 나는 항상 하필이면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배가 고파서 직장인들 틈에 끼어서 먹는 건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단무지와 김치를 먹고 싶은 만큼 맘껏 덜어서 먹으면 된다. 메뉴 종류가 많고 가격은 3500원에서 10000원 사이로 보통의 분식점 수준이다. 그렇다면 가격대비 맛은 어떨까? 3500원 싸다김밥이다. 나는 기본이 중..

728x90